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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원숭이 두창 감염자 일주일새 2배 늘어

조지아주의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한주 내에 두배로 늘어났다.    12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6일 13명의 환자가 발견됐다고 한 지 일주일만의 수치이다.   조지아주의 감염자는 뉴욕 156명, 캘리포니아 148명 보다는 낮지만 7번째로 많은 감염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새 확진자들에 대한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나 이전까지 감염된 대부분의 이들은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남성들이었다. 확진자들은 현재 격리 중에 있고 DPH가 현재 확진자와 접촉자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지난 9일 풀턴 카운티 보건부는 이러한 확산을 막기 위해 약 200회분의 원숭이 두창 백신을 각 보건소에 배포했다. 전국적으로는 약 9000회분의 이상의 백신이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두창은 증상은 두창과 비슷한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된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약 1~10%는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에 따르면 미국의 27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약 306건의 사례를 확인했다. 원숭이 두창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이외의 40개국 이상에서 4700건 이상의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재우 기자일주일새 조지아 감염자 일주일새 조지아 원숭이 조지아 보건부

2022-07-12

조지아 오미크론 확산 '다른 양상' 이번엔 메트로 애틀랜타가 '핫스팟'

조지아 남부가 주도한 델타 확산과 대조적  입원환자 50% 급증…확진도 일주일새 2배  게인스빌 입원환자 83%가 백신 미접종자      지난 한달동안 조지아주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는 50% 가까이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일 현재 주 전역에서 1200명 이상이 코로나19 감염증세로 입원하고 있다. 이는 피크였던 지난 9월 초 6000명 정도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11월 22일 824명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알바니에 있는 피비 푸트니 병원의 스콧 스타이너 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로서는 다행히 남부 조지아의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얼마나 오래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든지 할 수만 있다면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을 맞고 연휴 여행을 떠나거나 모임에 나갈 때 조심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조지아에서의 코로나19 확산 패턴과 이번 상황이 다른 것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머서대학의 미생물학자인 앰버 슈미트키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이 과거의 양상과 다른 점은 엄격한 방역정책으로 코로나19 창궐 사태를 피해갔던 메트로 지역이 이번 재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지아 보건부에 따르면 애틀랜타와 서북쪽 교외 지역의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슈미트키 박사는 지난 여름 조지아 남부 지역이 델타 변이 확산을 주도했던 점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확산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보건 당국의 사태 대응 능력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그는 우려했다.   조지아 보건부는 지난 주말에 걸쳐 8000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20일 현재 3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5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만에 2배, 11월 초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PCR 양성 판정률도 10%를 넘어서고 있다.     애틀랜타 시장 당선자인 안드레 디킨스도 신규 확진자 중 한 사람이다. 신속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 격리중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디킨스 당선자는 현재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이다. 폭스5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게인스빌에 있는 노스이스트 조지아 4개 병원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83%가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의 접종률은 50.4%에 불과해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낮은 주이다. 또 20일 현재 남동부 지역 신규 확진의 9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로 지배종으로 올라섰다.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백신 접종이나 부스터샷이 가장 강력한 대항 수단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오미크론 애틀랜타 조지아 보건부 조지아 남부 남부 조지아

2021-12-21

조지아의 코로나 사망률 '300명중 1명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증 누적 사망자가 80만명 선에 달한 가운데 조지아의 사망자는 지난 10일 현재 2만593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애틀랜타 시의 인구가 50만명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조지아에서는 주 전체로 볼 때 300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사망자는 22.3명으로 지난 9월 델타변이로 인한 피크 시점에서는 하루 103.1명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망률은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훨씬 더 높아진다. 150명 중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온 카운티만 10곳에 달한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행콕 카운티로 103중 중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어 캔들러(120명 중 1명), 트루틀린(128명 중 1명), 트윅스(131명 중 1명), 업슨(139명 중 1명) 등이 코로나19 상위 5개 카운티로 꼽혔다.     조지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7% 급증한 반면 사망자는 67% 감소했다. 조지아의 백신 접종률은 50%를 겨우 넘긴 상태다.       조지아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주는 많지 않다. 미시시피는 260명 당 1명, 앨라배마는 282명 중 1명을 기록했다.   김지민 기자  조지아 코로나 코로나 사망률 조지아 보건부 가운데 조지아

2021-12-13

"조지아도 '오미크론' 출현 시간문제" 보건당국, 주 전역서 샘플 채취해 검사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곧 미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지아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낸시 나이담 조지아 보건부(DHP)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주 전역에서 매주 수백개의 샘플을 모아 검사하고 있지만 아직 오미크론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와 관련, 지난 29일 오전 11시 현재 미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문제는 미국에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타날 것이냐가 아니라 언제 나타날 것인가이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조지아 보건부의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알렉산더 밀먼은 지난달 29일 WSB-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오미크론의 전염성과 중증 유발 정도, 기존 코로나 백신의 효용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조지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일뿐"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파악된 정보가 많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그레이디 병원의 CMO인 로버트 잰슨은 "오미크론은 백신 미접종자나 면역손상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델타 변이 만큼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패닉 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지만 남아공의 백신 접종률이 30% 정도이고, 조지아 역시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아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 미접종자는 서둘러 백신을 접종받고, 접종자들은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모리대학의 앤 피앤타도시 부교수(병리학)도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은 통상적인 바이러스 변종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어 "오미크론의 일부 돌연변이가 빠른 복제와 강력한 전파력, 면역체계 회피 등의 특성이 있지만 중증과 사망을 유발할 정도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섣부른 판단을 유보했다.   조지아주립대학(GSU) 보건대학을 설립한 마이클 에릭슨 박사 역시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해도 그것 자체가 반드시 중증을 유발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1~2주를 기다리면 좀더 많은 정보를 얻을 때까지 패닉 상태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지민 기자  오미크론 시간문제 오미크론 출현 오미크론 확진자 조지아 보건부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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